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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고딕 코딩체

나눔고딕 코딩체

네이버가 개발자용 글꼴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나눔고딕 코딩체‘. 지난해 한글날 네이버가 무료로 공개한 '나눔글꼴'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개발자용 글꼴이란 뭘까요. 요컨대,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을 할 때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인 글꼴이라 하겠습니다. 네이버쪽 설명을 들어볼까요.

예를 들어 알파벳 대문자 아이(I)와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은 글꼴에 따라서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나눔고딕코딩체에서는 이렇게 혼동될 수 있는 문자들을 모두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개발자들의 혼동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각종 편집기 프로그램이나 터미널용 프로그램에서 글꼴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글꼴에 포함된 글자들의 폭이 모두 일정한 고정폭 형태를 채택하였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개발자용 나눔고딕코딩체는 나눔고딕을 개선하여 개발자 여러분들이 개발 작업을 좀더 편리하게 하실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글꼴입니다. 고정폭 형식으로서 소스코드 편집을 위한 각종 편집기나 터미널에서 가독성을 높였고, 알파벳 대문자 아이(I)와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 숫자 0과 알파벳 대문자 오(O) 혹은 알파벳 소문자 오(o) 등등 혼동되기 쉬운 문자들을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게 하여 원치 않는 코딩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나눔고딕의 부드러운 굴림체를 기본으로 한국적인 조형미와 현대적인 미감을 살린 형태를 가진 글꼴입니다. 고정폭이라는 제한된 영역 안에서 각 문자의 특징을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서 코딩용 글꼴의 기능적 특징을 최대한 살려냈습니다. 글꼴 두께는 Regular와 Bold 두가지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니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깔끔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클리어타입 매뉴얼 힌팅(Cleartype Manual Hinting)을 적용하였습니다.

나눔고딕 코딩체는 오픈소스 형태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누구나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고, 이를 재배포해도 무방합니다. 네이버 개발자센터를 통해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한글, 영문은 물론 일본어도 지원합니다. 아시아권 개발자들을 위한 배려라 하겠습니다.

네이버가 하는 일이라니 의심쩍은 눈길부터 보내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이런 일이 바로 IT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밑이면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거나, 오염된 산이나 하천을 청소하는 일도 물론 기업이 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그렇지만 IT기업이라면 좀더 자신의 몸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음이 진행하는 미디어 지원 활동이나 IT캐너스같은 비영리단체를 위한 IT 지원 사업, NHN의 오픈소스 지원 프로젝트 등은 'IT기업스러운' 공헌 활동에 가깝겠죠. 합법적인 공유와 새로운 창작을 유도할 수 있는 CCL을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같은 맥락이고요. 이처럼 개발자들을 위한 배려로 전용 글꼴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도 생색내기가 아닌, 사회공헌활동이란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참, 인사가 빠졌네요.
오픈램프 식구 여러분, 즐거운 설날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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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입니다.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힘과 가치를 넓히는 데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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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1/23 13:06

    오.. OFL 을 적용했군요. 멋지네요. 요즘 네이버가 많이 바뀌는군요.

  2. |
    2009/01/26 00:36

    저도 네이버가 이렇게 오픈마인드로 정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네이버가 검색에 있어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인 책임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픈램프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
    2009/02/03 08:42

    Ubuntu Server에서 나눔고딕을 ttf2pt1 -A NGBold.ttf (트루타입 글꼴) 명령을 사용하여 NGBold.afm (Adobe Type1 형식)으로 변환을 했는데, 폰트 이름이 Unicode로 되어 있다고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 한글이 깨어지는데 이유가 뭘까요 ???

    • |
      2009/02/03 22:21

      산사랑님이 제 지식을 과대평가하시는군요. ㅠ.ㅠ
      나눔고딕 코딩글꼴 프로젝트 페이지(http://dev.naver.com/projects/nanumfont)의 '포럼'이나 '이슈' 메뉴를 통해 여쭤보시는 게 가장 빠를 듯.
      지금 뒤져봤는데, 아직 관련 문의는 없는 듯하네요.

     

새로운 도전은 항상 두려움을 동반한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는 별개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항상 살펴보게 된다. 여정 속에서 수많은 난관도 극복해야 한다. 쉽지 않은 길 속에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 내 안에 무엇인가 조금씩 쌓여갈 때 여행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

여행과 사업이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모험의 대장정에 나선다는 것은 유사해 보인다. 최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여행의 길로 접어든 업체가 있다. 바로 국산 DBMS로 오픈소스화를 선언한 큐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국산 DBMS 업체로는 큐브리드를 비롯해 메인메모리에서 출발해 RDBM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알티베이스와 티맥스소프트가 있다.

시스템소프트웨어 중 DBMS라는 곳에 도전한 것은 세 업체가 똑같지만 큐브리드는 DBMS를 오픈소스화하면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큐브리드는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의 자회사인 서치솔루션에 인수됐고, 이달 초 ‘큐브리드 2008’이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화됐다.

네이버는 큐브리드 개발조직을 서치솔루션에 합류시켜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고, 큐브리드는 마케팅과 영업,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쟁쟁한 글로벌 DBMS 업체들이 버티고 있는 전세계 시장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에 대해 진은숙 NHN DBMS 랩장은 “국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시스템소프트웨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시장에는 기술은 물론 사람도 무척 중요합니다. 사람을 키우고 기반 기술을 확보해 나가면서 정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선발 업체를 겨냥한 도전이라기 보다는 인터넷서비스에 최적화된 DBMS는 대한민국의 큐브리드라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NHN은 2010년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MySQL의 50% 가량을 이번에 선보인 ‘큐브리드 2008′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국내외 개발자들과 소통을 하고, 다양한 고객들과 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은숙 랩장은 큐브리드의 제품을 NHN의 서비스에 적용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2006년 7월에 NHN에 입사했고, 지금은 개발 조직들과 함께 오픈소스 DBMS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큐브리드는 왜 오픈소스를 선택한 것일까?

진은숙 랩장은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안쓰면 금세 죽어요. 고객들이 계속 사용하게 하고, 개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픈소스 전략을 택했어요. 큐브리드의 핵심 엔지니어들 상당수는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묵묵히 제품을 개발해 왔던 인재들이예요. 시스템소프트웨어에 사람이 무척 중요한 만큼 이들이 가진 내용들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퍼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큐브리드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로 거듭나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일할 때와는 전혀 다른 업무 프로세스가 필요하고, 제품 개발 과정도 마찬가지다. 상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조직의 경우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많은 사항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것부터 하나씩 제품에 적용하면서 신규 버전 개발에 나선다.

그렇지만 오픈소스 SW의 경우 고객의 목소리는 물론 수많은 개발 커뮤니티와도 소통해야 한다. 시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빨리 제대로 대응하느냐의 여부가 세를 확산할 수 있는 중요 요소다. 소스를 오픈해 놨더라도 개발자들이 동조를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사라진다. 어쩌면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더 많은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큐브리드 내부 인력들은 대부분 상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익숙한 인재들이다.

이들은 변화를 택했고, 고객들과 개발자들에 손을 내밀고 있다. 해외의 경우처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풍성하고 수많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내부 인력들을 두고 수많은 자금들을 지원하면서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경우와 비교하면 국내는 이런 경험이 일천한 상황이다. 개발자들이나 고객들의 눈높이는 이미 글로벌화됐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당연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큐브리드에게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이런 괴리들을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진은숙 NHN 랩장은 “기술과 사람이 있어도 실패한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고객들의 마음을 읽는데 실패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10여년간 시스템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고군분투한 인재들이 개발자와 고객들과 항상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개발자들이 애정어린 관심이 이들의 도전에 가장 큰 우군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09년 개발자들과 소통을 준비하는 큐브리드의 연말은 무척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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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12/31 23:47

    국내에서 MySQL만큼 널리 확산 되었으면 합니다. (덕담)

  2. 쑤니코
    |
    2009/01/04 19:23

    오픈소스 DBMS 큐브리드... 파이팅입니다. ^^

  3. |
    2011/12/21 20:31

    좋은 정보가 여기있어. 난 학교에서 내 논문에 대해 지금 일주일 동안이 주제에 대한 읽기와 제가 블로그에 이곳을 찾았 하나님께 감사 했어요. 이 읽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9 대한민국 매시업 경진대회

벌써 3회째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이 공동 개최하는 ‘2009 대한민국 매시업 경진대회‘ 얘깁니다. 국내 인터넷기업의 쌍두마차인 다음과 NHN이 공동 개최하는 공식 행사로는 ‘대한민국 매시업 경진대회’가 처음일 겁니다. 그에 못지 않게 행사 내용도 뜻깊습니다. 오픈API를 활용해 창의성과 완성도 높은 ‘매시업’ 서비스나 SW를 만드는 게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입니다.

NHN과 다음은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하고자 ‘매시업 경진대회’를 처음 구상하게 됐다고 합니다. 첫 대회에선 ‘응모작에 다음과 NHN의 오픈API를 반드시 하나 이상 포함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는데요. 2회째인 지난해 대회부터는 자사 API 의무 적용 조항을 없애고 공개된 모든 API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야후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지난해부터 후원사로 본격 참여하면서 행사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참가자들 중심의 비공개 행사로 본선을 진행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대회 장소도 널찍한 곳으로 잡았군요. 환영할 일입니다.

저는 1·2회 대회 본선을 모두 관람했습니다. 개발자 중심 행사라 전체 진행 방식이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주최측인 다음·NHN쪽에서도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즐겁게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긴박한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와 진행자, 관람객 모두 한데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엔 특히 지난해까지 없던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예비 참가자들끼리 미리 모여 매시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매시업 스키 캠프’가 우선 눈에 띄네요. 본선을 앞둔 내년 1월에는 후원사별 개발자의 날 행사도 갖는다고 합니다. 참가자 모두에겐 1년 무료 호스팅도 제공합니다. 오홋.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최휘영 NHN 대표도 이 행사만큼은 2년 연속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더군요. 올해도 어김 없이 행사장에 일찍 도착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리라 기대합니다.

앞 대회 본선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B 이전 과정에서 일부 사진과 단락 정렬방식 등이 깨졌네요. ㅠ.ㅠ 양해 바랍니다.)

아래는 다음·NHN 공동 보도자료입니다.

다음-NHN,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

- 매쉬업 캠프, 개발자의 날 등을 통해 API와 매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 야후!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도 후원사로 본격 참여

2008-12-01,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과 NHN㈜ (대표 최휘영, www.nhncorp.com)은 국내 인터넷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및 국내 웹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일반인 등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월 1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mashupkorea.com/2009)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오픈 API를 자유롭게 활용해 제출한 응모작을 토대로 1차 심사한 후, 내년 2월 28일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공동 주최사인 다음과 NHN 외에 야후!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매쉬업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명실공히 국내 웹 2.0을 대표하는 IT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는 ▲12월 경진대회 예비 참가자를 위한 ‘매쉬업 스키 캠프’ ▲1월 후원사별 개발자의 날 행사 ▲2월 경진대회 본선 및 매쉬업 비지니스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개발자들에게 매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선 ‘매쉬업 스키 캠프’는 12월 22일, 23일 양일간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며, 경진대회 예비 참가자들이 본 대회 후원사 및 오픈 API를 제공하는 미투데이, 위자드웍스 등 벤처 기업의 개발자들과 함께 매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및 개발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내년 1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오픈 API 개발자의 날’ 행사 역시 매주 토요일 후원사별로 각 회사 오픈 API를 소개해 창의적인 매쉬업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본선 대회는 2009년 2월 28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매쉬업 비지니스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한다. 작년까지 비공개로 진행하던 본선 대회를 이번에는 공개로 전환하여 매쉬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하며, 매쉬업 서비스의 비지니스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과 경쟁 데모 시간을 함께 제공해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국내 웹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가 회를 거듭할 수록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다음은 앞으로도 주요 인터넷 기업과 함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세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가 국내 개발자들간 발전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라면서 “NHN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오픈 소스와 오픈API 제공을 확대해 국내 웹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후원사로 참여하는 야후! 코리아 김제임스우 총괄 사장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의 멘토들과 외부의 개발자가 소통하는 행사인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야후! 는 인터넷 기업, 사용자, 개발자 등 인터넷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는 주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Open)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웹 생태계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 역시 “개방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매쉬업 경진 대회 행사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발전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개발자들간의 지식 공유와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방면의 개발자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작품을 제출하는 참가팀에게는 모든 개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웹 호스팅 1년 사용권을 함께 지급하는 등 인프라를 지원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총 2천여만원의 상금(대상 500만원)은 물론, NHN, 다음, 야후! 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입사지원 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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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12/01 13:37

    연말에는 회사에 많은 일이 있기에 참석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오늘 일단 참가신청을 하였습니다.
    젊은 열기를 느껴보고 싶군요.

    • |
      2008/12/01 13:45

      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2. |
    2008/12/02 00:44

    저도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제1회 대회때부터 참가를 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핑게로 참가를 하지 못 하였습니다. 아직 오픈 API는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정리해 둔 것이 있으니 상금보다는 오픈 API도 공부하고 또한 오픈 API를 활용한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볼 생각입니다.
    혹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상을 타면 더 좋겠죠. (-;

     

NHN 개발자센터

NHN과 오픈소스. 어울리는 조합처럼 보이는가? 지금껏 그렇지 않다고 느꼈다면 앞으로는 바뀔 지도 모르겠다. NHN이 자사가 보유한 오픈소스 기술들을 국내외 개발자·기획자들과 공유하겠다고 나섰다.

'정보 플랫폼'.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도구들이 모여 이룩한 NHN표 생태계를 가리키는 또다른 이름이다. 11월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NHN DeView 2008'에서 공개됐다.

NHN이 말하는 ‘정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컨텐트 생산·유통·소비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국내외 개발자와 기획자들과 공유함으로써 독립 사이트들이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 NHN 정보 플랫폼 출범 배경이다.

핵심은, NHN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공개하는 데 있다. 중앙 관제센터 역할은 '개발자센터'가 맡는다. 현재 개발자센터를 통해 공개된 주요 기술들은 다음과 같다. ▲토종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 ▲SW 개발을 위한 웹기반 협업 플랫폼 'nFORGE' ▲웹사이트 구축 및 컨텐트 관리 시스템(CMS) 'XpressEngine' ▲MySQL 기반 서버 모니터링 도구 'sysmon' ▲다수의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셸 명령어 수행 도구 'dist' ▲분산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DBMS 'neptune' ▲분산 메모리 기반 컴퓨팅 플랫폼 'coord' ▲자바스크립트로 구현된 웹기반 위지윅 에디터 '스마트 에디터' 등이다.

몇몇 기술은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낯익다. 먼저 '큐브리드'. 전신인 한국컴퓨터통신 시절부터 국산 DMBS 개발 외길을 걸어온 토종 DMBS 맏형이다. 지난 9월말 NHN이 자회사인 서치솔루션을 통해 지분을 100% 인수했다. 2006년 7월 NHN과 자체 DB 공동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게 인연이 돼 마침내 한식구가 됐다. 2006년부터 차근차근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라이선스를 개방한 대신 기술 지원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업 모델로 전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NHN 정보 플랫폼에 올라탄 것을 계기로 '라이선스 개방+기술지원'이란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모양새다.

다음은 '익스프레스엔진'(XpressEngine).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작된 웹사이트 구축 및 컨텐트 관리 도구이다. 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 토종 오픈소스 프로젝트 '제로보드'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무료 게시판'으로 출발해 '종합 웹사이트 구축 도구'로 확장하더니 이제 '종합 CMS'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개인 이용자들에겐 무엇보다 '스마트 에디터'가 군침 도는 선물이다. 스마트 에디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말은 곧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글쓰기 창의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던 스마트 에디터를 다양한 외부 블로그나 게시판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방문자수나 방문 경로, 노출 현황 등 다양한 웹 통계 기능도 덩달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고치고 덧붙여 자신만의 스마트 에디터를 재창조할 수도 있을 테다.

기왕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면 아예 다운로드 방식으로 설치해 쓸 수 있는 독립형 문서작성 도구로 제공한다면 어떨까. 이렇게 되면 스마트 에디터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가 지배하고 있는 전문 블로깅SW 영역을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UI는 스마트 에디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렵고 딱딱하던 블로깅을 즐겁고 쉬운 놀이로 바꿔주는 블로깅SW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NHN 정보 플랫폼 영토는 계속 확장할 전망이다. 네이버 주요 데이터나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API도 더 많이 공개되고 다양한 행사도 계속 열어, 오픈소스와 오픈API 관련 정보를 나누고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평철 NHN 기술부문장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완성도는 양질의 정보가 얼마나 생산, 유통, 소비되는 지로 평가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 서비스뿐 아니라 바깥 영역에서도 양질의 정보가 성장해야 한다"고 기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NHN이 공개하는 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독립 사이트들이 활성화돼 균형적인 웹 생태계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컨텐트 생성뿐 아니라 국내외 개발자들 교류의 열린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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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11/24 00:57

    저도 제 개인 블로그에 이 소식을 간단하게 전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적을 수도 있군요.

  2. |
    2008/11/25 21:53

    글쎄 어떻게 보아야 할지?
    NHN의 사회적 편향성을 보아서 과연 NHN의 이러한 정책을 곱게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 입니다.
    물론 기술과 그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잣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일제가 아무리 좋은 기술적인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하였다 하여도 그것은 침략을 정당화하거나 편리하게 함이 아닐까?"가 아닐까요? (너무 앞서가지 않았나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정치적인 생각일까?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평가는 이렇듯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하여야 한다는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사회적 관심에 의해서 자라난 기업이라면...
    NHN의 한국이라는 특수한 사회가 그 성장의 바탕이라는 것이 잊지 않기를 더욱더 오픈 기술에서는 바라마지 않습니다.

  3. |
    2008/11/25 23:21

    만약 비슷한 개발자센터를 다음에서 열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다음에는 DNA 포럼이 있지요. :-)
    NHN의 영향력을 고려해 엄정한 비판의 잣대를 대는 건 올바르겠지만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노력하는 점에 대해선 칭찬해주는 것이 옳은 일이겠죠.
    NHN이 공고한 '그린벨트'의 벽을 조금씩 허물고 개방과 소통의 길을 트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개발자센터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플랫폼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환영할 일 아닐까요. :-)

    • |
      2008/11/28 12:46

      저도 동감입니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어떤한 행보를 하였던간에 잘 한일은 칭찬하고 잘못한 일은 책망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조금 잘 한일로 인해 잘못한 일이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4. |
    2008/11/26 13:16

    바라기는 공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으면 합니다.
    물론 기업 주관의 행사이기에 일정정도 손익계산은 있겠으나...

    • |
      2008/11/28 12:50

      저는 오픈소스 비즈니스 컨설팅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홈페이지를 만든 이유는 오픈소스와 비즈니스를 연결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라고 해서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좋으나 반대 급부적인 부가가치가 있어야 오픈소스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와 관련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시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