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엔 친환경 오픈소스 [폰트]도 있다
2008/12/24 15:22'친환경'이나 '오픈소스'는 평소 관심 있는 키워드지만, 이번 경우는 좀 색다르다. '에코 폰트'. 친환경 오픈소스 '폰트'란다. 별 게 다 있다.
왜 친환경인가. 이 글꼴로 인쇄하면 다른 글꼴을 적용했을 때보다 프린터 잉크나 토너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무료다.
잉크를 절약하는 비밀은 글자를 확대해보면 나온다. 작은 크기에선 일반 글꼴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획 내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잉크를 아꼈다.
![]()
제작사는 SPRANQ란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인데, 이용자들에게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자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글꼴 이용자들을 위한 강령도 있다.
- 일반 이용자들은 꼭 필요할 때만 프린트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프린터와 표백제가 들어가지 않은 종이를 쓰시라.
-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쓸 데 없이 잉크를 낭비하지 않도록 최신 색상추출 기술을 쓰시라.
- 프린터는 최신 레이저 기술을 쓰지 마시라. 종이에서 잉크를 분리할 수 없으니까. 식물성 잉크같은 혁신 기술에 늘 관심을 기울이시라.
- 프린터 제조사는 환경 의식을 일깨우는 혁신에 투자하시라.
글꼴 하나 뿌리면서 너무 거창한가. 틀린 말은 없잖은가.
트루타입 글꼴로 윈도우XP·비스타, 리눅스, 맥OS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파일명은 ’spranq_eco_sans_regular.ttf’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운데 구멍뚤린 폰트보다는 굴림같은 얇은 폰트를 쓰는게 가장 잉크를 아낄거 같은데요 ^^;
얇고 구멍까지 뚫린 글꼴이라면 금상첨화겠죠. :)
굴림은 두께가 1픽셀이라 구멍 못뚫어요..ㅋㅋㅋ
컥. 그렇군요. 그럼 농도라도 옅게. ^^;
truetype 글꼴에 두께가 정해져 있나요? 확대하면 두께도 같이 커질 텐데요.
네. '확대하면' 커지죠.
최근에는 Ubuntu Server를 설치하여 한글을 사용하려고 노력 중인데,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폰트도 많았으면 합니다. 물론 Ubuntu Desktop을 사용하면 별다른 설정없이 한글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 잉크 절약도 되겠지만 환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이 에코 폰트로 보여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겠네요.
아래 폰트 이용자 강령을 보고 하얀 종이의 해로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폰트를 확대해보면 오히려 잉크를 더 많이 쓸꺼 같은데요... 굴림체로 할경우 1픽셀의 글자인데 이폰트는 중간에 구멍을 내기 위해 3픽셀로 나타내야 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