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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개방 시대가 본격 열릴 모양인가요. 주목되는 실험이 잇따라 시작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Google Friend Connect
'구글 프렌드 커넥트'가 12월5일자로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도 거의 동시에 '페이스북 커넥트'란 이름으로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았군요. 두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개방형 서비스를 앞세워 영토 확장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흥미롭네요.

'데이터 개방'이란 무엇일까요. 영어로 'Data Portability' 라고들 하는데요. 요컨대 특정 서비스나 플랫폼에 갇혀 있던 데이터를 자유롭게 순환 소비할 수 있도록 풀어주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서 데이터란 여러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손쉽게는 '이용자 정보'를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진 구글 캘린더나 G메일을 쓰기 위해선 회원 가입을 거쳐 구글 계정을 확보해야 했던 식입니다.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려면 또다시 회원가입을 하고 ID를 만들어야 했죠.

하지만 오픈ID나 OAuth 등의 인증 기술을 이용하면 공용 ID 하나로 여러 웹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길이 트입니다. 또 표준화된 데이터 포맷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서비스에서도 똑같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을 페이스북으로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날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데이터를 가둔 'e울타리'를 허물어 주요 데이터를 순환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구글 프렌드 커넥트를 예로 들어볼까요. 이를 이용하면 웹사이트 운영자가 손쉽게 '소셜 네트워크'를 자기 웹사이트에 갖다붙일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프로그램을 짜거나 웹사이트를 뜯어고칠 필요도 없습니다. 몇 가지 설정만 해주고 해당 HTML 코드를 웹사이트에 복사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뚝딱 만드는 셈입니다.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 따로 계정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구글, 야후, AOL 계정이나 오픈ID 가운데 하나만 갖고 있으면 바로 로그인해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다른 SNS 이용자를 초청해 커뮤니티를 꾸리고 연락처 정보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서비스에 올라온 글들을 모아 보거나 덧글을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구글에선 소셜 가젯이란 이름으로 프렌드 커넥트용 위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용자들끼리 게임을 즐기거나 리뷰를 공유하는 위젯이 등록돼 있군요. 전세계 이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위젯들로 곧 채워지리라 여깁니다.

오픈램프 왼쪽 사이드바에 간단한 위젯을 붙여봤습니다. 오픈램프의 관계망을 어떤 식으로 확장할 수 있을까요. 고민됩니다. 오픈램프와 소통하고픈 분들은 주저없이 참여해주세요. 오픈램프는 늘 교류에 목마릅니다. :-)

(http://www.openlamp.co.kr로 접속하면 정상적으로 위젯이 뜨는데, http://openlamp.itcanus.net에선 에러가 나는군요. 흠...)

Writer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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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입니다.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힘과 가치를 넓히는 데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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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5/28 20:14

    구글 프렌즈 컨넥트 적용한 사이트에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
    http://www.kishe.com 일기장 사이트랍니다.